국립 중앙 박물관은 지금 서울에서 가장 핫한
곳 중에 하나라는 것 아시나요?
지루하고 재미없을 듯 보이는 단어 박물관.
하지만 이곳은 예외입니다.
합스부르크 왕가 600년 그림 전시회 특별전
사유의 방
남산 타워를 배경으로한 사진 스폿 등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유동인구가 넘쳐납니다.
주차 관련
주차 요금은 저렴한 편 입니다.
그러나 오후가 되면 주차장이 꽉 차기 때문에
오전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전에는 자리가 꽤 비어 있습니다.
토요일 오전 11시 정도에 찍은 사진입니다.
박물관으로 가는 통로에는
소형 에스컬레이트가 있습니다.
길이 복잡하지 않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외관
국립중앙박물관은 생각보다 압도적으로 큽니다.
제일 멀리 뒷걸음질을 해도
한 프레임 안에 담기지 않더라고요.
정말 사람이 많죠?
이제 곧 끝나는 특별전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
을 보기 위한 인파들인데요.
제가 왔을 때는 이미 오후 4~5시 예매까지 완료된 상황이더라구요.
이 날은 햇볕이 따사로워서 많은 분들이 야외에서
여유롭게 계시더라고요.
국립 중앙 박물관 안내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포토존 남산타워 뷰 전망대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목적 중 하나죠. 바로 시원시원한 남산타워 뷰 전망대입니다.
남산타워는 물론이고,
지금은 부분적으로 개방된 용산미군기지
저 멀리 북한산도 보이고
대통령실이 들어선
국방부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전망대 뒤쪽도 한번 찍어 봤습니다.
전시관 입구와 내부 모습
내부는 이미 꽤 많은 인파로 북적북적합니다.
그러나 워낙 넓어서 공간에 여유가 있어요.
박물관 로비 천장의 모습
복도 저~ 멀리 보이는 비석과 경천사 10층 석탑
가까이서 찍어봤습니다.
이곳도 아주 인기 많은 포토존입니다.
1층 한반도의 역사
박물관의 1층은 구석기시대~대한제국의 한반도 역사를
망라한 장소입니다.
대충 둘러보아도 2시간 정도 걸릴 정도로
유물들이 많더라구요.
구석기시대의 유물
사신도를 비롯한 고구려 시대의 유물들
가야시대의 갑옷과 왕관
신라시대의 허리띠는 요즘과 생김새가 비슷하네요.
신라의 왕관과 각종 금 장신구
신라시대 조각상 철불
발해시대의 용머리상
고려시대의 용과 여의주
2층 사유의 방
실로 제가 오고자 했던 목적인 사유의 방입니다.
들어갈 때부터 고요하고 몽환적인 사운드로 분위기가
엄숙해지더라고요.
고작 단 한 칸의 홀에서 15분 정도를 멍 때리게 되는
사유의 방
꼭 한번 가보세요!!
3층 기증된 유물 및 해외 각국의 유물들
3층은 수많은 기부된 유물과 각국의 전통적인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중국
일본
인도
메소포타미아
다시 밖으로... 거울못과 청자정
국립중앙박물관 앞에 있는 꽤 규모 있는 연못이 있습니다.
바로 거울못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건물이 거울처럼 비춘다고 지어진 이름입니다.
마무리
국립중앙박물관을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느낀 점은
수많은 사람들이 역사에 꽤나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이곳이 꼭 역사와 교육을 위한 방문장소인 것은 아닙니다.
관람료가 무료인 이곳은 내부와 외부에 카페가 3군데가 있으며,
곳곳에 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넘쳐납니다.
어디든지 않아서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독서를 할 수 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매우 훌륭한 만남의 장소로서
이곳은 좋은 데이트 장소이기도 한 것 같아요.
가족과의 방문은 말할 것도 없겠죠.
어쨌든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유물과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는
이 박물관은 꼭 가보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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