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겨울 창덕궁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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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말에 일정에 없던 창덕궁을 들렀습니다. 창덕궁은 후원이 따로 있고, 창경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 창덕궁 : 대인 3,000원, 상시 입장 가능
  • 창덕궁 후원 : 대인 5,000원, 예약 입장(온, 오프라인)
  • 창경궁 : 대인 1,000원 상시입장 가능

참고로 창덕궁 후원은 해설 관람이며 1시간 30분의 소요시간이 있습니다. 

돈화문 일원 - 창덕궁 입구

창덕궁 돈화문

창덕궁 건너편 횡단보도 녹색신호를 기다리며 찍은 사진입니다. 외국인 관람객이 한복을 입고 관광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출입문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들어가기 위해서 교통카드나 체크카드로 바로 결제 할 수 있었습니다. 따로 매표소 없이 지하철 개찰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궁궐의 지붕에 꼭 있는 '잡상'을 찍어 봤습니다. 건물의 화재를 막고, 액을 막아주는 주술적인 용도라는 데요. 건물의 규모에 따라 수나 종류가 다르다고 하네요.

입장 후 바로 보이는 창덕궁의 안내지도 팜플렛으로 인증샷~!
한자에 약한 저는 건물들의 이름을 알고자 하나 챙겼습니다.

오늘 날씨가 구름이 많이 낀 날이었는데, 도착하니 그나마 조금 걷힌 모습이었습니다. 시정은 별로 좋지 못했지만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진선문

창경궁 숙장문

진선문입니다. 이곳을 지나야 창덕궁 후원 및 대조전, 인정전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연히 찍힌 관광객들의 한복을 입은 자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복은 참 아름다운 옷인 것 같습니다.

선원전 옥당, 약방

진선문 지나기 전에 좌측에 있는 선원전도 찰칵. 선원전은 조선시대 역대 임금의 초상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건물이라고 하네요. 그 선원전의 옥당과 약방의 모습입니다.

인물사진의 배경으로도 참 예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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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전 및 후원 가는 길

진선문을 지나자마자 정면에는 후원으로 가는 길인 숙장문이 있고, 좌측으로는 대조전으로 가는 안정문이 있습니다. 꽤 넓은 공간이 있는데 이곳도 많은 분들이 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곳 중 하나입니다.

대조전

대조전

드디어 창덕궁의 하이라이트 대조전입니다. 물론 창덕궁 후원을 제외하면 말이죠. 좌우측에는 정 9품부터 정1품이 한자로 적혀있는 비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조전의 역할은 왕비의 거처라고 하네요.

대조전

기념품관

다시 대조전을 나와 후원 가는 길로 가서, 숙장문을 지나자마자 보이는 것은 기념품관입니다.

각종 전통문양의 액세서리, 텀블러, 찻잔 등을 팔고 있습니다. 정말 예쁜 것들이 많습니다만...!! 가격이 매우 사악합니다.

마지막 사진의 찻잔은 무려 30만 원!!!!

희정당

기념품관을 나오면 보이는 건물은 희정당입니다. 원래는 침전이었으나 조선 후기부터는 집무실로 이용했던 곳입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네요. 영어만 얼추 했다면 말을 걸어 봤을 것 같습니다.

창경궁 및 창덕궁 후원 입구

사진에서는 잘렸지만 우측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창경궁 또는 창덕궁 후원의 매표를 할 수 있습니다. 창경궁은 바로 입장가능하고, 창덕궁 후원은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정에 없던 일정이라 고민하던 저는 결국 발길을 돌렸지만... 너무 아쉽더라구요.

마무리

그리 넓지 않은, 가볍게 산책하기 딱 좋은 규모입니다. 사실 북촌한옥마을을 가려다가 시간적 여유가 될 것 같아서 급하게 들어갔지만 만족스러운 관광이었습니다. 
또한 더 만족스러웠던 이유는 창덕궁에서 북촌한옥마을로 가는 길에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아서 좋았다는 겁니다.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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