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당일치기 가족여행 나들이 파주 벽초지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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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 벽초지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인근 당일치기로 가족과 함께 나들이 다녀올 곳으로 추천드리는 곳이에요. 사진을 취미로 찍는 저는 주로 혼자 여행을 다니지만 이 날은 부모님과 함께 다녀왔는데요. 수목원이 넓은 편이 아니고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연세 있으신 분들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다행히 이 날은 온도가 15도 이상으로 겨울치고는 매우 따뜻한 날씨였습니다.  

 

사실 지금은 11월 말로 넘어가는 시기이고 겨울이 오는 시기라 꽃들도 많이 시들은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말리문의 성이라는 지역에 그리스 신전처럼 꾸며 놓은 곳이 있는데 충분히 잘 꾸며 놓아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벽초지 수목원 주차장

벽초지 수목원 주차장

벽초지 수목원의 주차장은 1 주차장과 2 주차장이 있는 데요. 사진은 2 주차장이 되겠습니다. 1 주차장은 주차칸이 적어서 대부분 2 주차장으로 오실 거라고 생각돼요.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벽초지 수목원 입장료(관람요금)

제가 12월부터는 요금이 50%가 저렴해지는군요. 만약 12월 초에도 날씨가 따뜻하다면 지금이나 그때나 크게 상관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벽초지수목원 안내도

추천 코스는 입구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정원을 구경한 뒤 오른쪽 말리성의 정원 구경 후 안내도 상 위쪽 길을 따라 왼쪽에 폭포 갈대밭 등을 보시면 되는데요. 사실 초겨울인 지금 말리성의 정원밖에 볼 만한 곳이 없습니다.

 

벽초지수목원 여왕의 정원(설렘의 공간)

입구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정원이 있습니다. 바로 여왕의 정원이라는 곳인데요. 제가 갔었던 날은 국화축제 마지막 날이라 여러 종류의 국화를 기준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가면 시들은 국화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사진 찍을만했습니다.

이날은 태양이 밝아서 색감 보정을 어둡게 하였습니다. 대충 결과물을 보니 인물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는 아주 이쁘더라고요. 누구나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어머니 사진 한 컷 찍었는데 배경과 함께 너무 이쁜 사진이 나왔습니다.

 

벽초지 수목원 말리성의 정원(신화의 공간)

말리성이라는 곳의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입니다. 설렘의 공간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나있는 길을 가면 자연스럽게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이 가장 인기 있는 곳이더라고요. 온 가족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말리성의 문이라는 입구 초입을 지나면 잘 가꾸어진 정원이 반겨줍니다. 이곳은 꽤 넓은 정원인데 곳곳에 분수나, 스핀 스톤, 그리스식 조각상 등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서 확인해 보세요.

말리성의 정원 가운데 있는 분수대입니다. 저 문수대 아래쪽 물에는 동전이 꽤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소원을 빌으셨나 봅니다.

분수대를 지나면 보이는 스핀 스톤인데요. 아래의 강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이 저 7.5톤의 돌을 돌려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물의 힘으로만 돌아가는 것인지 신기하더군요.

 

그 밖에 말리성의 전경을 찍어보았습니다. 수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을 만큼 잘 꾸며 놓았더군요.

 

주말 나들이로 다녀오기 좋은 벽초지 수목원

서울에서 가깝고,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교통혼잡이 덜 한 곳. 바로 앞에 식물원 카페도 크게 있어서 여유를 즐기고 싶은 날 겸사겸사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말리성의 정원 외에 다른 볼거리가 더 있었지만 사실 초겨울이 되고 국화축제 막바지에 이르러서 더는 볼거리가 확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 성인 9500원을 준다는 것이 한편으로 아주 조금 비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만약 더 일찍 왔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만약 9월이나 10월에 왔으면 훨씬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서울에서 막히지 않으면 1시간 내로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가족이나 커플과 부담 없이 나들이할 수 있는 벽초지 수목원 진짜 추워질 겨울이 되기 전에 한번 다녀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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